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가족을 돌보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이란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주위에 가족을 돌보느라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알고 있거나 본인이 가족돌봄 청(소)년일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번없이 129번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일상돌봄지원, 생계 및 주거지원, 의료지원, 자기개발 및 심리상담 등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가족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적극 찾아내고 지원해서 더 이상 가족돌봄 부담으로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