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인섭(오른쪽) TXR로보틱스 대표와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유진빌딩에서 물류자동화 관련 솔루션 개발·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롯데와 물류자동화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TXR로보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류·로봇 자동화 기업인 TXR은 물류자동화 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진그룹 계열사다. 물류센터 내 자동화설비와 로봇기술 개발해 국내외 물류기업들에 공급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물류자동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기술협력, 공동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하기로 했다. TXR는 롯데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향후 물류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신규 기술도 제안할 예정이다.

롯데는 물류자동화 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및 효과성 검증을 맡는다. TXR와 기술협력을 통해 최적의 물류자동화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자동화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게 된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