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합의 순천대·목포대 전남권 의대 예비평가인증 신청

목포대학교(사진 위)와 순천대학교 본관.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권 국립대학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통합에 합의한 가운데 통합국립대학 명의로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에 의과대학 예비 평가인증 신청 공문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예비평가인증 신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의대 설립과 평가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초일류·초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 대학은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전라남도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을 설립하고자 지난 15일 대학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7일에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학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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