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직원창업기업 엠에프알,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장관상) 수상

엠에프알이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DGIST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IST는 직원창업기업인 엠에프알(MFR)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엠에프알은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한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을 출품해 이번 성과를 이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목표로 기업(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용성을 겨루는 경연 대회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엠에프알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최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정, 2024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기업 선정 등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왔다.

이번 수상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성과를 석권하며 스마트건설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엠에프알 이승열 대표(지능형로봇연구부 책임연구원)는 “이번 수상은 삼성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수년간 진행된 건설 및 로봇 기술 융합의 성과물”이라며 “스마트건설의 실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프알은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이승열 책임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으로 건설로봇 모듈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설 현장에 맞춤형 자동화 및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이후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삼성물산과의 MOU 체결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경연 대회에 출품된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은 내년 초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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