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데뷔 첫 미국 투어 성공적 스타트…‘이 날만 기다렸다’ 현지 팬들 열광

피프티피프티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미국 투어의 첫 시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매료시켰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투어 ‘LOVE SPRINKLE TOUR in USA(러브 스프링클 투어 인 유에스에이)’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새롭게 재편된 멤버 5명이 함께 최초로 공개하는 곡 무대부터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에게 완벽한 라이브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사랑스러운 팬서비스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9월 발매한 ‘Love Tune(러브 튠)’의 선 공개 곡이었던 ‘Starry Night(ENG Ver.)(스태리 나잇)’으로 오프닝을 연 피프티피프티는 이어 ‘SOS’와 ‘Push Your Love(푸시 유얼 러브)’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특히 이번 콘서트를 위해 스페셜하게 준비한 커버 무대들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Blank Space’를 커버한 예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음색과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더욱 돋보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Cruel Summer’ 커버에 관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는 등 무대를 흥겹게 즐겼다.

그런가하면 이번 공연에서 내달 9일 발매를 앞둔 겨울 시즌송도 깜짝 공개, 순식간에 겨울 분위기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피프티피프티만의 색깔이 담긴 겨울 시즌송 신곡 무대는 음원 발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카니는 “처음으로 해외 투어 무대에서 팬분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가상세계에 있는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연도 열심히 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고, 엔딩곡 ‘Gravity(Rock Ver.)(그래비티)’는 마지막까지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며 팬들은 앵콜을 연호했다.

멤버들은 앵콜곡으로 빌보드 신화를 썼던 ‘Cupid(ENG Ver.)(큐피드)’와 ‘SOS’의 리믹스 버전을 열창했고, 싸인 볼을 직접 던져주기도 하는 등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피프티피프티는 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갔으며, 내달 9일에는 디지털 싱글 ‘Winter Glow(윈터 글로우)’를 발매하고 겨울 시즌송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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