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혁신학회·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공동 추계학술대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RD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인에 대한 학술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석 가치가 높은 KIRD 데이터를 제공 받아 연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서 연구자들의 인재개발 시사점을 고민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최우수상 수상자, 아주대학교 최규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지난 11월 29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한국혁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KIRD의 학술대회는 과거 인적자원개발(HRD) 영역에 국한된 학술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기술인재 혁신’으로의 확장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한국혁신학회와 협력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술경영, 과학기술정책, 경영, 교육 등 다양한 전공 연구자들이 논문 발표자로 참여해 과학기술 인재개발의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KIRD 특별세션’에서는 KIRD가 제공한 이공계 대학원생과 과학기술분야 재직자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활동조사’ 데이터 기반의 연구 내용과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KIRD 데이터를 활용한 발표 논문은 총 15편으로 5개 특별세션(일반 재직자 3개, 대학원생 2개 세션)으로 구성, 주제는 경력개발, 조직문화, 리더십, 학습효과 등 과학기술인재 관련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졌다. 또한 발표 논문 중 연구 창의성, 타당성, 기여도 등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IRD가 보유한 조사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과학기술인재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 결과를 이끌어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KIRD는 과학기술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이 같은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여 과학기술 인재개발 정책과 사업의 시사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