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ml 대용량 잉크팩 채택…잉크 교체 횟수 절감
한국엡손이 출시한 전문가용 고품질 수성 피그먼트 프린터 ‘엡손 슈어컬러 P20540’ [한국엡손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한국엡손이 전문 인쇄 시장을 겨냥한 64인치 대형 피그먼트 수성 프린터 ‘엡손 슈어컬러(SC) P20540’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슈어컬러 P20540은 포토그래피, 파인 아트, 고품질 포스터, 사이니지 등 여러 종류의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다. 특히 사이니지·광고 업계 등 인쇄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사업자에게 적합하다고 엡손은 설명했다.
엡손은 P20540에 출력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설루션을 탑재했다. P20540는 ▷UltraChrome PRO 12 잉크 세트 ▷블랙 인핸스 오버코트 모드 기능으로 폭넓은 컬러를 구현해 낸다. 또 대용량 잉크 설루션을 탑재해 빠른 속도의 출력이 가능하다. 아울러 엡손의 정품 소프트웨어 RIP인 ‘Epson Edge Print PRO’를 제공해 프린트 헤드·잉크 성능을 최적화했다.
엡손은 P20540 하드웨어의 30%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P20540에 사용되는 잉크팩도 잉크 카트리지에 비해 리터 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90%가량 감소시킨다. 또 1600ml 용량의 잉크팩으로, 이전 모델인 슈어컬러 P20070에 비해 잉크 교체 작업의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엡손의 클라우드 설루션인 ‘Epson PORT’ 서비스에 가입하면 프린터 가동 및 인쇄 상황을 모바일·PC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엡손의 유상보증연장 프로그램인 ‘엡손 케어(Epson Care)’를 통해 보증 기간 내 무상 출장 서비스 및 신속한 수리 대응도 지원한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 슈어컬러 P20540은 고품질의 컬러 구현과 손쉬운 오퍼레이팅이 특징인 전문가용 피그먼트 프린터로 이전 모델 대비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라며 “엡손은 앞으로도 전문 인쇄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고성능, 고품질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