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테크노파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8~29일 통영 한산마리나호텔에서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의 하나로 ‘제4회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지능화 교류회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워킹그룹별(고도화, DB, 교육) 전문가와 수행 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NC 제조 공정 지능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지능화를 위한 워킹그룹별 논의와 중대형 항공부품 NC 프로그램의 자동화·최적화 소프트웨어 개발 진행 상황 등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수행 기관과 도입기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NC 분야의 기술 현황과 연계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NC 제조 공정 고도화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플랫폼 구축 ▷기존 장비 성능 개선 및 신규 장비 구축을 통한 NC 장비 고도화 ▷지원 기관 연계협력 NC 공정 패키지 기술 지원 ▷NC 제조 공정 자동화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연계 전문 현장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기업의 공정 최적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5축 고속 가공기를 포함한 가공 특화 장비 4종 19대를 구축하고, 7개 기업의 실증 및 기술 지도를 지원해 사업화 매출액 22억 8200만원과 신규 고용 8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35명의 가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공정 자동화 및 최적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핵심 부품 개발 지원과 연구 기관 보유 기술의 이전·확산을 촉진, 공통 기술 기반의 전문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