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핑축제 30주년 기념 일러스트 |
두바이 쇼핑축제 30주년 행사에선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두바이관광청은 오는 6일부터 2025년 1월12일까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ubai Shopping Festival, DSF)이 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도시의 축제는 장장 38일간, 쇼핑, 할인, 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을 펼쳐보인다고 한다.
30년 전, 단 5개 쇼핑몰에서 진행했던 반짝 세일 이벤트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쇼핑 페스티벌로, 도시의 축제로 발전했다. 30주년을 맞아 두바이는 역사상 가장 크고 화려한 시즌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은 하타(Hatta)를 포함한 두바이 전역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개막될 예정이다.
두바이 드론쇼 |
블루워터스(Bluewaters)와 더 비치(The Beach), JBR에서는 드론 쇼가, 알 시프(Al Seef), 블루워터스,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Dubai Design District), 알 마르뭄(Al Marmoon) 사막에서는 각각 지구, 물, 공기, 빛을 주제로 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일 뿐 만 아니라, 38일의 축제 기간동안 매일 오후 8시와 10시, 두 차례, 무려 1,000대의 드론을 사용한 드론쇼가 펼쳐진다.
버즈 칼리파의 레이저 쇼와 두바이 몰의 분수 쇼는 물론,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몰(Dubai Festival City Mall)에서는 매일, 하루에 두 번씩,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두바이 운하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 엔터테인먼트 쇼인 ‘이매진 쇼(IMAGINE Show)’ 역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운이 좋으면 에스파의 슈퍼노바에 맞춰 밤 하늘을 수놓는 오색찬란한 이매진 쇼를 감상할 수도 있다.
두바이 쇼핑축제 DSF 마켓 |
두바이 쇼핑축제 불꽃놀이 |
물론 쇼핑 없이 쇼핑 축제가 될 수 없다. 이 기간 두바이는 매일이 블랙 프라이데이다. 도시 전역 1000개 이상의 국내 및 글로벌 최고 브랜드가 참여하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특별한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두바이의 대표적인 쇼핑몰, 하이엔드 상점, 독립 부티크부터 야외 커뮤니티 마켓, 매력적인 전통 시장에 이르기까지 도시 구석구석에서 놀라운 할인과 프로모션이 준비된다고 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야외 팝업마켓도 놓칠 수 없다. 올해는 마켓 OTB(Market Outside the Box)와 무쉬리프 파크(Mushrif Park)의 CanteenX 등 멋진 아웃도어 마켓이 준비된다. 마켓 OTB는 2025년 1월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브랜드 활성화, 공연, 맛있는 음식과 음료, 로컬 브랜드의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의 시그니처인 비치 캔틴의 확장판인 CanteenX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 전역의 수백 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놀라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관광청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