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노화임상영양연구소장)가 202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달 29일 2024년도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교수를 비롯해 2025년도 정회원 36명을 선출했다. 한림원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정회원은 7개월 간 총 5단계의 엄정한 과정을 거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선도적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 중 책임저자(교신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 가운데 연구업적의 수월성과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 기여도 등 을 심사해 선출한다.

이 교수는 천연물·식품유래 기능성 성분과 만성질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분자생화학적 실험연구와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하고 있다. 또 식품의 영양·기능성 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음식 인식 및 맞춤형 영양관리 알고리즘 개발▷K-food 임상 중재·역학 연구 ▷식이설계 맞춤형 식품 제안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산업에 나노기술을 적용하는 융복합 신기술 연구도 시도하고 있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로 손꼽힌다.

이 교수는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영광”이라며 “국내에는 맞춤형 식품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능성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거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빅데이터 분야와 분자생화학 연구 양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계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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