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버스터미널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진행

버스터미널 이용객이 글로벌 웹툰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12월 한 달간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성탄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터미널 1층과 2층 대합실의 유휴공간 및 공실을 활용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층과 2층 대합실 유휴공간에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형 엔젤링 크리스마스 리스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최고의 포토존을 선사한다.

또 승하차장 주변에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포인세티아로 꾸며진 웰컴가든이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1층 공실 점포에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제7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출품작 중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감천문화마을, 오륙도, 보수동 책방골목, 다대포 일몰 등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들을 웹툰을 통해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관람 후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부산에서의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담아 엽서를 작성해 넣으면 1년 뒤 연말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 중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준비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이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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