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 선정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024년 ‘최고의 MICE 도시(Best MICE City)’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독자투표를 통해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10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등재된다.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43%는 MICE 관련 기획자와 주최자로, 평균 연봉이 5억4000만원에 이르는 등 구매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상을 비롯해 미국 트래지어워드의 ‘가장 좋아하는 세계의 도시’, 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 개최 도시’ 등 세계적 MICE 관련 상을 잇따라 거머쥐었다.

시는 마이스 연계지원사업인 ‘플러스 서울(PLUS SEOUL)’을 통해 마이스 유치·개최시 분야별 종합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마이스 전시회 참여 및 현지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MICE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올해 시는 독일과 미국 등에서 개최된 IMEX를 비롯해 싱가포르 ITBAsia 등에 참여했으며 해외 주요 도시에서 비즈니스 상담도 펼쳤다.

시는 지난달 개관한 서남권 마곡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역세권 MICE 거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MICE 도시 인프라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K-팝, K-푸드 등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로 자리잡아 마이스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개최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마이스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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