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을 위한 정책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 여섯째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을 지난 2일 방문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출산장려금을 전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방문은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하남시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하남시는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여섯째 출산으로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주인공은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지 씨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10월 여섯째 아이를 출산, 하남시에서 여섯째를 출산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첫번째 사례가 됐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축복인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하남시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첫만남이용권 ▷산후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