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신청서 접수…2분기 이내 심사결과 발표
인터넷전문은행 3사 로고.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정부가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2일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9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기준의 핵심은 ▷자금조달의 안정성 및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실현가능성 등 네 가지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배점이 100점에서 150점으로 늘어나고, 포용성 배점 역시 150점에서 200점으로 늘어난 게 특징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신규진입 희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이들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아울러 금감원은 4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관련 ‘온라인 Q&A 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 인가신청 희망자는 인가심사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해당 페이지를 통해 질의할 수 있다. 주요 질의에 대해서는 ‘FAQ 형식’으로 내년 1월 말께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설명회를 개최한 후 내년 1분기부터 예비인가 신청서를 일괄 접수·심사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2개월 이내에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중 본인가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