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0년 이상 구립 어린이집 대상
내년 상반기 착공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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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그린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한 낙산어린이집 전경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낡고 오래된 구립어린이집 3개소를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을 선정해 내·외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태양광 설치 등으로 보육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개선한다.
구는 공모 선정으로 해당 사업에 투입 예정인 9억 8600만 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 시설은 낙산어린이집, 대학로어린이집, 인왕어린이집 총 3개소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립어린이집 12곳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까지 더하면 관내 총 29곳의 구립어린이집 중 50% 이상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나게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과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동, 학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