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죽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군복무 중 사망사고 재조사 임무 수행
군복무 중 사망사고 재조사 임무 수행
편강철 부이사관이 제2대 국방부 조사본부 전사망민원조사단장으로 승진 취임했다. 박헌수(오른쪽) 조사본부장이 2일 편 신임 단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편강철 부이사관이 제2대 국방부 조사본부 전사망민원조사단장으로 승진 취임했다.
전사망민원조사단은 창군 이후 군복무 중 발생한 사망사고를 재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2006년 국방부 장관 직속에서 조사본부로 통합 편성돼 현재까지 민원이 제기된 군 사망사고 1141건에 대해 재조사를 수행했다.
편 신임 단장은 1991년 군복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데 이어 33년간 3군단 헌병대 수사관, 국방부 조사본부 안전정보처 수사정보과장, 전사망민원조사단 1조사대장 등 주요직위를 역임한 수사·정보·조사분야 전문가다.
편 단장은 “진실규명을 위한 열정과 정교한 재조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 민원 서비스 정착은 물론 군인의 죽음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대를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2일 편 단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면서 “군내 유일한 사망사고 재조사 기관으로서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단 한분의 죽음도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