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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은 전문 인쇄 시장을 겨냥한 64인치 대형 피그먼트 수성 프린터 ‘엡손 슈어컬러(SC) P20540’(사진)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슈어컬러 P20540은 포토그래피, 파인 아트, 고품질 포스터, 사이니지 등 여러 종류의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다. 특히 사이니지·광고업계 등 인쇄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사업자에게 적합하다고 엡손은 설명했다.
엡손은 P20540에 출력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설루션을 탑재했다. P20540는 울트라크롬(UltraChrome) 프로 12 잉크 세트, 블랙 인핸스 오버코트 모드 기능으로 폭넓은 컬러를 구현해 낸다. 또 대용량 잉크 솔루션을 탑재해 빠른 속도의 출력이 가능하다. 아울러 엡손의 정품 소프트웨어 RIP인 ‘엡손 엣지 프린트 프로((Epson Edge Print PRO)’를 제공해 프린트 헤드·잉크 성능을 최적화했다.
엡손은 P20540 하드웨어의 30%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P20540에 사용되는 잉크팩도 잉크 카트리지에 비해 ℓ(리터)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90%가량 감소시킨다. 또 1600㎖ 용량의 잉크팩으로, 이전 모델인 슈어컬러 P20070에 비해 잉크 교체 작업의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엡손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엡손 포트(Epson PORT)’ 서비스에 가입하면 프린터 가동·인쇄 상황을 모바일·PC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엡손의 유상보증연장 프로그램인 ‘엡손 케어(Epson Care)’를 통해 보증 기간 내 무상 출장 서비스와 신속한 수리 대응도 지원한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 슈어컬러 P20540은 고품질의 컬러 구현과 손쉬운 오퍼레이팅이 특징인 전문가용 피그먼트 프린터로 이전 모델 대비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했다. 차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