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천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합천군은 11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용암서원 일원에서 ‘2024년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비문화 현장 답사와 남명 선생의 ‘지덕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남명 조식 선생의 생가지, 용암서원, 뇌룡정 등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선비정신을 알리고 남명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4일에는 동인 선비문화 답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옥연정사를 방문해 서애 류성룡 선생의 선비정신과 동인 대표 선비마을의 가치를 조명했다.
같은 21일 진행된 서인 선비문화 답사에서는 괴산 화양구곡을 찾아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그의 학문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어 30일과 12월 1일에 열린 남명 선생의 ‘지덕체’ 체험 프로그램은 뇌룡정과 용암서원에서 선비정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안빈낙도 밥상 체험 및 식사 예절 교육, 명랑 선비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조원영 가야사복원계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선비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