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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원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원화 가치가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 중 144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4일 한 때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402.9원 대비 40원 이상 치솟아 1440원대를 뚫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1400원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급등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