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단경영자협의회 15개 회사도 동참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부터), 진덕수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지난 3일 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있다. [산단공 제공] |
한번 쓰고 버리는 핸드타월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대구지역 기업들이 참여한다.
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진덕수)는 이런 내용의 ‘바이사이클 캠페인’ 협약을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00% 펄프로 만들어진 핸드타월을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산업단지공단과 대구경협은 산단 내 자원 소모와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산업단지공단 본사와 대구지역본부, 대구경협 15개 회원사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연간 약 8.6t)이 수거된다. 이는 핸드타월을 생산하는 원료로 재사용된다.
이 경우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987그루의 식재 효과에 준하는 연간 약 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공단과 유한킴벌리는 이 캠페인을 전국 산단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전체의 ESG경영 내재화와 친환경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