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일본 동경에서 벌어진 2.8 독립선언 배경
총 3회 공연 관람료 무료…구청 홈페이지서 예약
총 3회 공연 관람료 무료…구청 홈페이지서 예약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3~15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상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 상산 김도연 선생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1919년 2월 8일 동경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 독립선언을 배경으로 김도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창작 뮤지컬로 꾸몄다.
당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이 겪은 시대적 고뇌와 꿈, 희생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3시 총 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구청 통합예약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공연에 김도연 선생 유가족과 보훈단체 등을 특별초청하고, 학생 단체관람을 추진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민회관 우장갤러리에서는 오는 9일부터 12일간 김도연 선생 일대기를 담은 특별전시도 열린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는 105년 전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운동가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김도연 선생을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희생정신, 조국에 대한 사랑,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