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국립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김동환·전시은 학생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열린 제28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에 시작된 공동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올해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72개 대학, 296개 팀이 참가했으며 국토교통부 소속 심사위원과 건축가들이 참여한 3단계 심사를 통해 2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동환, 전시은 학생팀은 ‘N.E.S.T(Neighborly Exchange & Shared Togetherness)’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반려견과의 공생, 창업과 교류가 가능한 단위 세대와 공용 공간 계획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을 지도한 강석진 교수는 “계획 대지가 경기도에 위치해 자료 조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노력해 청년들의 문제를 공간으로 풀어내고 프로그램과 잘 연계시킨 점이 성과의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범죄 예방 디자인(CPTED)과 무장애(Barrier-free)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은 연구의 실용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