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개매수 청약시스템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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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나무증권’이 단순 거래플랫폼이 아닌 고객의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위 절세계좌 3총사라고 하는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나무증권이 관리하는 일명‘ 절세계좌 3총사’로 불리는 연금저축, IRP, ISA의 자산 규모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연초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타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업권 최초’ 서비스를 통해 금융투자시장을 선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개매수 청약을 위해 반드시 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이를 통해 공개매수 청약 시장의 저변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업권 최초로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활용해 번역하고, 전문가 감수까지 더해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9월 출시된 차트분석AI 서비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차트 분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사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을 통해 젊은 투자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를 도입했다. 지난 9월 선보인 ‘나무팜’은 농장 키우기 콘셉트로 구성해 초보 투자자들은 게임을 통해 투자 개념을 쉽게 습득하며, 딱딱한 증권앱 화면에서 벗어나 실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수박게임을 모티브로 한 퍼즐 게임인 ’나무팡’의 누적 사용자도 55만명에 이른다.
나무증권은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자 간의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월간 3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며, 연초 대비 53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커뮤니티의 활성화된 소통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인 레딧 ‘wallstreetbets’ 채널의 게시글을 제공하는 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이바지했다. 레딧 ‘wallstreetbets’ 채널은 16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대규모 주식 커뮤니티다.
이 밖에도 ‘물타기 계산기’를 통해 나무증권은 투자자가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성장과 함께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배당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가 예상 배당 수익을 계산하고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현재 나무증권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약 75%가 이용 중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나무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설루션과 투자 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