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요아소비, 비상 계엄 혼란에도 韓 공연 예정대로

두아 리파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영국의 팝스타 두아 리파는 이날과 5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내한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날 오후 3시가 돼서야 “예정대로 공연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두아 리파의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일정으로 그는 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와 관광을 하며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다. 특히 이날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팝업 스토어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리파는 팝업 스토어 방문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인기 밴드 요아소비도 오는 7~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무대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공연기획사 리벳(LIVET)은 “이번 주 라이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예정돼 있던 MD에 관한 공지도 금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도 오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예정됐던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계획대로 연다. 장범준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하루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파이팅해주세요~!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뉴스 잘 봐주시고요~! 공연에서 봬요”라고 알렸다.

이승환은 앞서 계엄 선포와 함께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연 ‘흑백영화처럼’ 공연을 취소했으나, 해제 이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다시 알렸다. 이승환은 4일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전날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펼쳤다. 이날과 5일도 공연이 예정됐었는데, 계엄 선포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지했었다.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도 이날 오후 포함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예정됐던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지체 없이 연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하루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파이팅해주세요~!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뉴스 잘 봐주시고요~! 공연에서 봬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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