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과 함께 막겠다”
추경호, 비상 의원총회 소집
추경호, 비상 의원총회 소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은 1981년 1월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