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9명 참여…“창작자 활동 지속 지원할 것”
[신세계면세점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지원하는 장애예술단체 ‘밝은방’의 첫 그룹 전시 ‘열쇠를 주웠다 먼 희망을 얻었다’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진행된다.
‘밝은방’은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창작자들과 다양한 예술 표현을 시도하며 창작과 소통의 방향을 찾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022년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한 전시 프로젝트의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매년 밝은방의 창작자들이 독창적인 예술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그룹 전시 ‘열쇠를 주웠다 먼 희망을 얻었다’는 창작자들이 제도적인 미술 교육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열쇠’를 찾아 ‘먼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동현, 김치형, 김현우, 배경욱, 신동빈, 정종필, 정진호, 최유리, 한영현 총 9명이다. 각자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전한다.
전시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다. 전시 기간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밝은방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할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그들의 예술적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