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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40.38포인트 하락한 2459.72 포인트, 달러/원 환율이 10.4원 상승한 1413.30원, 코스닥 지수가 11.60포인트 하락한 679.20 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 대비 7.2원 오른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 가치가 초강세를 보였던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1418.1원으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힌 뒤 시장의 불안심리가 완화하면서 급등세가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이날부터 시장 안정을 위해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RP 매매 대상 증권 및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필요시 전액 공급 방식의 RP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