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키르기스 투자 다이얼로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기업인들, 공공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 측에서는 자파로프 대통령과 경제상업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국의 투자 환경과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양국 간 교역 규모 확대를 높이 평가한다”며 “금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와 ‘에너지·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무역투자, 핵심광물, 재생에너지 등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 앞서 전날 열린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부 간 TIF와 에너지·핵심광물 MOU가 체결됐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동력 확보와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비구속적 협력으로 무역협정의 주요 쟁점인 관세 등이 빠진 협약이다. 키르기스스탄은 한국이 TIPF를 체결한 27번째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