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올해는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성공했다. 2024년도 수출의 탑을 수상한 1540여개 기업 중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향상,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인 해인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집계기간(2023년 7월 1일 ~ 2024년 6월 30일) 기아의 수출 실적은 256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 대비 9.0% 증가했다.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승균 기아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는 평가다. 윤 부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지 판매 및 생산을 총괄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