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서비스, 대상으로 인정 영광”

바이오컴 전태준 대표, 바이오 AI융합 맞춤 헬스케어로 수상 영예
과기부, 선정 기업에 해외진출·투자 등 성장 발판 마련 맞춤형 지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3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수상기업 대표 5인 인터뷰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이 치열한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바이오컴’을 비롯해 수상기업 5곳은 과기정통부의 맞춤형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다음은 수상기업 대표 5인의 인터뷰.

▶대상 바이오컴 전태준 대표

-수상소감을 말한다면

우수한 기업들이 참가해 겨루는 왕중왕전 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그동안 저희가 추구해 온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회사 소개와 경쟁력은?

바이오컴은 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자사가 확보한 280만 바이오 데이터와 AI 기술, 기능영양학 분야 도메인 지식을 융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사체학을 활용한 종합 대사기능 분석 서비스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과학 서비스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저희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널리 알리고, 뛰어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의 트렌드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목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1억 명의 몸과 정신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다’는 미션을 실현하는 것이다. 글로벌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인정받은 기술력과 매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2027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우수상(2위) 고레로보틱스 이동민 대표

-회사 소개와 경쟁력은?

2023년 8월에 설립된 건설용 자율주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이다. 우리의 주력 서비스인 WERO(위로)는 건설 현장의 자재 양중 작업을 자동화하는 혁신적인 설루션이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을 더 넓은 무대에서 선보이고, 다른 우수한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참여했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앞으로 목표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것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수상(3위) 하이퍼클라우드 박경규 대표

-회사 소개와 경쟁력은?

하이퍼클라우드는 별도의 하드웨어(Wi-Fi, Beacon) 없이, GPS 신호가 제한되는 실내 공간에서도 영상 기반의 정밀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한 센티미터급 실내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저희의 혁신적인 AR 설루션이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으로 참여했다. AR 기술이 어떻게 일상 생활과 산업 현장에 깊숙이 침투하고, 사람들의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목표는?

매일 사용할 수 있는 AR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AR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수상(4위) 허드슨AI 신현진 대표

-회사 소개와 경쟁력은?

기존 AI 더빙에서는 서비스하기 어려웠던 방송, 영화,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AI 더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기술(Acting TTS)로 세계 최초의 장편영화 더빙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SK텔레콤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 SKT는 창업 직후부터 저희 기술의 가능성을 봐주셨다.

-앞으로 목표는?

AI 기술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돕는 것을 목표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콘텐츠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우수상(5위)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

-회사 소개와 경쟁력은?

법률, 규제, 정책 분야의 전문지식에 특화된 AI Agent(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회사와 기술력,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대회를 준비했다. 여러 기업과 비즈니스와 기술을 비교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무대였다.

-앞으로 목표는?

시리즈 A 펀딩을 마무리하고 2025년 글로벌 진출과 매출액 50억 원 등의 연차별 목표를 착실하게 달성할 계획이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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