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만 800만명이었는데”···엔씨소프트, 신작 실망감에 주가 14% 급락 [투자360]

[엔씨소프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5일 출시한 신작 게임에 대한 실망감에 10% 넘게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4.35% 하락한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 11분 전 거래일보다 10.40% 하락한 21만5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장 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0시 방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사전예약 8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한국·대만·일본·북미·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리니지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중세의 검과 휘장을 모티브로 한다. 엔씨 측은 앞서 “여정을 준비하는 게이머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출정식 중 휘날리는 휘장과 칼끝을 심볼로 시각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