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릉아산병원.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강릉아산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허혈성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021년 10월부터 작년 9월까지의 진료분을 분석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로, 강릉아산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문제가 생겨 급성심근경색과 협심증을 유발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치료법으로, 우리 몸의 혈관을 일부 떼어내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의 우회로를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부분은 1분 1초가 중요한 중증ㆍ응급질환으로, 신속한 판단과 치료가 요구된다”며, “우수한 심혈관질환 치료 체계를 인증받은 만큼,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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