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회까지 검사비 지원
강북구 보건소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히 ‘임신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난임 예방과 고위험 임신의 조기 발견을 위해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난소, 자궁 등)검사를,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5~49세 강북구 거주 남녀로, 소득이나 결혼 여부, 자녀 수에 상관없이 25~29세(1주기), 30~39세(2주기), 40~49세(3주기) 등 주기별로 1회씩 최대 3회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이다.
검사를 원하면 강북구보건소나 e-보건소를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를 완료한 뒤 영수증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검사의뢰서 발급 후 3개월 이내에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현황과 자세한 정보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난임과 고위험 임신 문제를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