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2일 도서관 별관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5만 기행 발대식을 가졌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올해 겨울방학에도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5만 기행’으로 해외 탐방에 나선다.
전남대는 2일 도서관 별관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5만 기행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선서와 함께, 참가 학생들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따라 스스로 해외 탐방 목표와 계획을 세우며 성실하게 해외 탐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우수 탐방계획을 제출한 ‘청도의 바람’팀의 이혜진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 거주’를 주제로 한 중국 청도 탐방계획을 야심차게 밝히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5만 기행은 학생들이 5만 원의 여권 비용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대학이 비용을 지원하는 전남대의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정성택 총장이 제안해 지난해 여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동계까지 네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정성택 총장은 “5만 기행을 통해 오감으로 얻은 도전의 경험들은,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서도 좋은 지침이 돼 줄 것이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