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바자회 등 회원간 소통·참여
R&D 투자유치 연계 스케일업 지원도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4일 열린 ‘2024 이노비즈데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제공] |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주관한 ‘한부모가정돕기 자선 바자회’ 모습. [이노비즈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정광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이 “한 해도 결코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와 수출 성과를 통해 경제를 지탱한 이노비즈기업인들께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협회는 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회원사의 사기진작과 기술혁신 의지를 고취하는 송년행사인 ‘2024 이노비즈데이’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 한 해도 결코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인들은 그야말로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던 시간을 지나왔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허리로서 국내 중소제조업 종사자의 35%, 그리고 중소기업 직접 수출액 54.2%로서 이노비즈 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는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귀중한 자산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올해 이노비즈데이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로 구성된 ‘이노비즈 합창단’의 음악회와 함께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함께 하는 ‘한부모가정돕기 자선 바자회’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공로자에게 총 8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제3회 INNO-Wave IR(INNOBIZ Scale-up IR, 3rd)’을 개최했다
벤처투자사로는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금융센터, 지비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선보엔젤추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참여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과 함께 협회가 기술평가를 지원한 연구소 기업이 예비 이노비즈기업의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트윈위즈(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제조) ▷로오딘(고효율 인광 청색 OLED 소재/소자 제조) ▷메디케어텍(수술용 의료기기 벤더블레이드 제조) ▷메이즈(AIoT 기반 오프라인 개인化 트래킹 서비스) ▷옵티플(AR/VR 투과용 가변필름 제조) 등이다.
협회는 벤처투자사와 함께 이 날 발표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및 차별성, 시장 점유율과 매출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질적인 투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의 IR 행사 개최를 통해 투자유치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되는 기술혁신 기업의 발굴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