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 만점에 35.3점 얻어
“BMW OS 9 적용, 진보한 디지털 경험 제공”
BMW 뉴 X3 외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2월의 차에 BMW 뉴 X3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가운데 기아 더 뉴 스포티지, BMW 뉴 X3, 토요타 2025년형 캠리,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X3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뉴 X3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4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BMW 뉴 X3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