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발생한 화재 총 1만6018건
인명 피해도 12월 126명으로 최다
인명 피해도 12월 126명으로 최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중 12월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
3년간 발생한 화재는 1만6018건인데, 이 중 12월에 발생한 화재가 1513건(9.4%)으로 월별 최다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 또한 14명의 사망자를 포함 126명에 달해 월별 최다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이 6313건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8790건(54.8%)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 시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개인 난방기구와 전기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