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영화 ‘러브레터’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사망했다.

6일 TBS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여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 미호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나카야마가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카야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가 집에 찾아가 그가 욕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경시청 등은 그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 [TBS뉴스]

나카야마는 영화 ‘러브레터’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다.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새 구두를 사야해’, ‘나비잠’, 드라마 ‘러브스토리’, ‘귀족탐정’, ‘더 하이 스쿨 히어로즈’ 등에 출연했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유명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했지만 2014년 1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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