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퇴진 요구에 이재명·한동훈 테마주 급등 [투자360]

5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과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모인 2천여명의 시민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이 거세지면서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련된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5% 오른 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다. 과거 해당 공장에서 이 대표가 대선 공식 출마를 한 바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표이사가 이 대표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어 역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수산아이앤티도 2.81%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텍(16.19%), 에이텍모빌리티(7.08%), 이스타코(7.09%)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도 상승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도 급부상하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9% 오른 1만230원에,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6.23%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동훈 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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