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형마트 옥상 냉각탑서 불…20여분 만에 진화

옥상 화재로 60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소방당국, 자세한 화재발생 경위 조사 방침


5일 오후 4시 44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옥상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박지영 기자] 5일 오후 4시 44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 옥상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6만5398㎡ 규모의 건물 옥상 주차장에 있는 냉각탑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총 41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38대와 인력 102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4분께 큰 불길을 잡고 6분 뒤인 오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불로 대피한 인원은 총 60명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오후 5시 23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경위를 자세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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