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시스템 ‘이백만불 수출탑’ 수상…베트남 시장 개척 성과

2018년 첫 진출…소방·방제사업 급성장
이병화 대표 현지 사업 점검 등 공 들여


이병화(오른쪽 두번째) 에스텍시스템 대표가 지난 8월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베트남 보안 소방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자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에스텍시스템(대표 이병화)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공을 들여온 베트남 신시장 개척의 성과를 인정 받은 것. 특히 2021년 대비 직수출액이 약 139.41% 증가하며, 2년 사이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에스텍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해외 시장 확장 전략과 더불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의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텍시스템은 2018년 설립된 합작 법인 ‘에스텍비나’와 2022년 ‘새니텍베트남’ 설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100% 지분을 보유한 독립 법인 ‘에스텍시스템비나’를 설립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에스텍비나와 새니텍베트남이 각각 소방과 방제방역 서비스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에스텍시스템비나는 독립 법인으로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병화 대표이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2024 베트남 보안 소방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소방 사업과 관련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이백만불 수출탑 수상은 회사가 해외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국내외에서의 성과가 더해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출 ‘1조 클럽’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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