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맥베스’, 국제 3대 광고제 ‘클리오 어워즈’ 2관왕…한국 공연 포스터 최초 수상

연극 ‘맥베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맥베스’가 국제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4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국내 공연 포스터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6일 공연제작사 샘커퍼니에 따르면 ‘맥베스’의 메인 포스터 이미지가 2024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퍼포밍 아트 부문에서 두 개의 금상 (Key Art Print Ad 부문, Key Art Craft Use of Photography 부문 금상 )을 받았다.

양정웅 연출가가 진두지휘하고 천만 배우 황정민이 주인공을 맡은 연극 ‘맥베스’는 유료 점유율 99%, 객석 점유율 102%를 기록한 2024년 최고의 흥행작이다. 연극의 포스터는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협업, ‘맥베스’ 역의 황정민과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이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아이코닉하게 표현했다.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국내 연극사에 길이 남을 포스터를 만들었다.

클리오 어워즈 (Clio Awards)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명망 높은 3대 국제 광고제로 광고, 마케팅 분야의 권위 있는 어워즈로 광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TV, 인쇄, 옥외, 라디오, 온라인, 디지털, 디자인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스포츠, 뮤직,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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