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의 ‘쇼팽’, 2024 애플뮤직 클래시컬 최고 인기 앨범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앨범 ‘쇼팽:에튀드’ [유니버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Chopin: tudes)’가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2024년 ‘최고의 앨범’으로 꼽혔다.

6일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 따르면 데카 클래식에서 발매한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앨범인 ‘쇼팽:에튀드’가 막스 리히터, 랑랑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음반을 제치고 올 한 해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리버 슈서(Oliver Schusser) 애플뮤직 및 비츠 부사장은 “2024년 최고 인기 앨범 리스트는 청취자들이 어떤 음반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애플 뮤직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임윤찬의 쇼팽 앨범의 지속적인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쇼팽:에튀드’는 올 초 발매 이후부터 지금까지 애플 뮤직 클래시컬 차트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선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윤찬은 “제 앨범이 첫 애플 뮤직 클래시컬 2024년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오른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쇼팽 에튀드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고, 제 진심이 전 세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임윤찬의 뒤를 이어 톱5에는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수면(Sleep)’, 랑랑(Lang Lang), 지나 앨리스(Gina Alice)가 협연하고 안드리스 넬손스(Andris Nelsons)가 지휘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의 ‘생상스(Saint-Sans)’, 후지타 마오(Mao Fujita)의 ‘72 프렐류드(72 Preludes)’, 스테판 모치오(Stephan Moccio)의 ‘전설, 신화, 라벤더(Legends, Myths and Lavender)’가 순서대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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