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동서대학교와 함께 ‘캠코-동서대 연구 협력 성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캠코는 2018년부터 지역 거점 대학교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지역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생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동서대 LINC 3.0 사업단과 연계해 ‘캠코와 함께하는 금융세미나’ 과정을 개설하고, 동서대 학생들의 조사·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연구 협력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서대 지도교수·학생들과 캠코 실무자 멘토, 심사위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동서대 학생들로 구성된 4개 팀이 ▷해외 공공시설 관리정책 사례 연구 ▷캠코 사업을 통한 지역 상생 협력 강화 방안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부산 지역 자영업자들의 실태 파악 및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각 주제는 캠코의 주요 사업과 연계해 부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캠코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연구과제들을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세미나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캠코의 업무 개선과 지역 상생 협력 방안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서재희 학장은 “이번 캠코와의 연구 협력은 학생들이 캠코 멘토들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회의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며 부산 경제와 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캠코와 동서대가 함께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현안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대학교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금까지 ‘대학생 연구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4개 대학교와 160여 명의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2025년부터는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부산 지역 전체 대학교로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인재의 전문성 함양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