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새 수장 정호석 “업무 수치화·빠른 실행 하겠다”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 [롯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정호석 호텔롯데 신임 대표이사가 “빠르게 실행하고 실질적인 일을 하는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6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업무를 수치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더십을 펼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앞으로 회사 경영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호텔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방점을 두겠다고도 했다.

지난 1일 호텔롯데 대표로 취임한 정 대표는 롯데지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혁신실 사업지원팀장, 사업지원실장 등을 맡아 그룹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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