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12억451만달러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5.6%↑
전년 동기 대비 45.6%↑
울산 동구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 공장에서 일부 변압기들이 조립 단계를 거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시장 매출 대비 각각 113.2%, 98.1%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 증설을 완료했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8월에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진출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