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이쎄오’ |
직장인 공감 자극한 고민 눈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기안이쎄오’가 ‘기안적 사고’가 돋보인 CEO 구출일지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5일 방송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1회에서는 기안84가 첫 번째 발령지인 백화점 최고 책임자의 고민 해결 임무를 수행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 기발한 솔루션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기쎄오’의 첫 여정에 한혜진 본부장과 동행한 기안84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라는 한 백화점 최고 책임자 구출에 나섰다. ‘최고 책임자로 발령받은 지 1년, 저 계속 잘할 수 있을까요?’라는 CEO의 고민은 평범한 직장인 모두의 고민과 일맥상통해 공감을 자아냈다.
고민 해결을 위한 핵심 전략이 ‘실적’에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기쎄오’와 한혜진 본부장은 솔루션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시장 조사는 물론, 회의를 주관하며 고객과 직원 모두의 니즈를 파악한 두 사람. 특히 팝업 회의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기안84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의 소통형 회의법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기쎄오’의 그림 솔루션이었다. 매출 신장을 위해 가져온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좌중을 압도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트렌드인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백화점에서 젊은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백화점에서 단순한 데이트만 하는 것이 아닌, 인생의 일부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것.
기안84의 기발한 솔루션 프레젠테이션이 마무리된 후, 최고 책임자는 한마디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며 만족스럽다는 평을 남겼다. 기안84만의 새로운 시각에 참신한 자극을 받았다는 직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렇듯 첫 CEO 구출일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안84.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됐다던 그는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백화점 근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기안이쎄오 임직원 한혜진 본부장, 정용화 팀장, 미미 사원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중에서도 싹싹한 사회생활로 한혜진 본부장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 미미 사원의 모습은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기쎄오’ 기안84의 독창적인 솔루션과 리얼한 오피스 스토리로 신개념 오피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기안이쎄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ENA에서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