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광주의 한 공공기관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항의하는 뜻으로 집무실에서 국정지표를 떼어냈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출근하자마자 내란수괴 윤석열의 목표를 따를 수 없어 집무실 액자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있어서 공직 사회의 규칙으로 알고 그냥 뒀으나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내란범”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6대 목표를 국정지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따르겠다”며 “탄핵이 경제고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 디지털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8월부터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