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마곡 TS&D센터 모습 [S-OIL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에쓰오일(S-OIL)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공통 업무 지원, 부서 특화 업무 지원, 일반 GPT(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 서비스 등 직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정보의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제공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인사·복리후생 안내 ▷구매 규정·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영업 업무 절차 안내 ▷공정 관련 스펙 검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OIL은 내년까지 재무, 공정 등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S-OIL은 지난 3일 전사 설명회를 열고 서비스 활용 방법과 목표를 공유했다.

S-OIL 관계자는 “최신 GPT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AI 환각현상 문제를 방지하고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직원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