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日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 확대

이네후나야·구마모토 등 일본 소도시 패키지 새롭게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 일본 소도시 여행 상품 포스터. [교원투어 여행이지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일본 ‘N차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올 4분기 일본 전체 예약에서 소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3.1%로 집계됐다. 일본 여행객 5명 중 1명 이상이 소도시를 선택한 셈이다. 소도시 상품 예약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1.1% 증가했다.

여행이지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나를 찾아 떠나는 소도시 여행, 교토 3일’은 교토를 거점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이네후나야를 찾는 상품이다. 이네후나야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전통 수상 가옥인 후나야가 펼쳐져 있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일본 전통 가옥의 독특한 건축 구조를 엿볼 수 있다.

이네만 유람선을 타고 이네후나야 마을을 둘러보는 일정도 진행된다. 자유 일정이 포함된 만큼, 이네후나야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여기에 모노레일 또는 리프트를 타고 일본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아마노하시다테 뷰랜드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규슈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규슈 3일’은 사가를 거점으로 온천으로 유명한 다케오와 우레시노를 관광한다. 3000년의 세월을 이겨낸 녹나무가 있는 다케오신사와 미후네산을 배경으로 50만㎡(15만평)에 달하는 정원이 조성된 미후네야마 라쿠엔을 방문한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에서는 족욕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밖에 구마모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구마모토 3일’도 있다. 미나미아소 철도의 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쿠사센리에서 광활한 초원을 볼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일본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N차 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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